농축유통신문소개

정부 정책만을 믿고 따라가던 1970~80년대 농업정책의 실패와 1980~90년대 개방화 추세로 한국 농업의 위기감이 팽배해졌을 때 생산 위주의 농업정책에서 외국산 농축산물과 경쟁 할 수 있는 유통정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80년대에는 농촌의 현실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은 늘 제자리를 맴돌았고, 1990년대가 가까이 다가오자 농산물 시장 개방을 위한 UR협상 타결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농민 그리고 우리농업의 미래는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업인들에게 좀 더 정확한 농축산물 정보와 유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지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한 몇 사람의 농업전문기자들이 의기투합, 1990년 4월 '농축유통신문'을 창간합니다.

1997년 국내 대표 종묘회사인 흥농종묘(인수 합병)가 든든한 후원자로서 역할을 하고 (사)산지유통인중앙회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발행부수 15만부로 농업전문지 업계 2위로 급부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합니다.

국가 최대 위기인 1997년 외환위기 시절, 든든한 후원자로 역할을 해준 흥농종묘가 외국계 종묘업체인 세미나스로 인수되고 흥농종묘도 계열분리 됩니다. 또 다시 홀로서기에 나선 농축유통신문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농업전문언론으로서 명맥을 유지하며 감시와 비판이라는 부여된 사명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련의 시기에도 농축산 전문언론의 새지평을 열어가고자 농축유통신문은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독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활동을 개시하고 주요 검색 포털 사이트와 뉴스 검색제휴 신문사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인 평가가 수직상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독자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