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식품 자조금 거출 협조 약속
한려식품 자조금 거출 협조 약속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10.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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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자조금, 도계장자조금 거출 협조 방문

계란자조금의 거출률 향상을 위해 도계장의 협조가 절실하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9월 27일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한려식품을 협조 방문하고 자조금 거출 향상을 위해 산란노계도계 농가명단을 요구했다.

이날 협조 요청 차 한려식품을 방문한 안영기 위원장은 “한려식품에 자조금사무국에서 수차례 방문과 공문발송, 전화 등의 방법으로 계란자조금 거출을 위한 산란노계도계 실적 농가 명단 등과 관련된 자료를 요구했지만 응답이 없이 이렇게 거제까지 방문하게 됐다”며 “계란자조금의 활동으로 모든 계란산업의 종사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는 만큼 자조금 거출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복동 한려식품 대표는 “몇 년 전부터 회사사정이 점차 어려워졌고 지병으로 인해 회사을 할 수 없어 도계실적 명단을 보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그래도 한려식품은 현재 단 한 마리의 누락없이 정부에 보고하고 있는 만큼 올해 농가명단을 정리하는 대로 자조금사무국에 보내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명단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계란자조금은 대형 4개 산란노계 도계장 등에서 도계농가 명단을 받아 자조금 납부고지서를 발부하고 있지만 일부 도계장들이 농가 또는 산란노계 유통상인들이 자조금 납부 거부 이유로 도계농가 명단을 보내지 않고 있다.

안영기 위원장은 “앞으로 산란노계도계 명단을 협조하지 않는 도계장에 대해 항의 방문, 법적대응 등 강력한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자조금 거출로 계란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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