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추위 탓… 마늘 생산 차질 우려
가뭄·추위 탓… 마늘 생산 차질 우려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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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거름 기준량 이달 중순까지 줘야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와 가뭄으로 마늘 생육이 평년에 비해 불량한 것으로 조사돼 올해 마늘 생산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 마늘연구소는 최근 6개 지역의 마늘시험구에서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출현율이 79%로 평년에 비해 4.3%, 전년보다 10.9%나 낮고 초장(키)은 21.2cm로 평년대비 4.5cm, 전년보다 2.2cm가 작을 뿐더러 출현기도 평년과 전년에 비해 4~7일정도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같이 생육이 불량한 원인은 지난해 파종시기에 가뭄으로 뿌리 활착이 잘 이뤄지지 않았고 겨울철(1월) 기온이 평년보다 -4.7℃나 낮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마늘연구소 관계자는 “결주로 인해 재식거리가 넓어질 경우 2차 생장에 의한 벌마늘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2차 웃거름을 이달 중순까지 마치되 기준량보다 많이 주지 말고, 복토를 평소보다 두껍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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