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육우 감소세 지속… 돼지‧산란계 증가
한‧육우 감소세 지속… 돼지‧산란계 증가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3.10.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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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3/4분기 가축동향 발표

올해 3/4분기 가축사육마릿수는 전분기보다 한‧육우, 육계는 감소한 반면 돼지, 산란계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두수는 304만3000두로 전분기보다 2만1000두(0.7%), 전년 동기보다 10만두(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축이 증가하고 정부의 지속적인 암소감축정책 추진에 따른 송아지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젖소 사육두수는 42만2000두로 전분기보다 3000두(0.7%), 전년 동기보다는 5000두(1.2%)가 증가했다. 이는 우유 수취가격 상승에 따른 저능력우의 도태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젖소 2세 이상 사육두수는 2/4분기 25만9000두수에서 3/4분기 26만1000두로 늘어났다.

돼지 사육두수는 1018만8000두로 전분기보다 7000두(0.1%), 전년 동기보다는 25만1000두(2.5%) 증가했다. 모돈수는 줄었으나 도축두수가 전분기보다 적어 사육두수는 늘어났다. 모돈수는 3/4분기 89만7000두로 2/4분기 95만2000두, 1/4분기 97만3000두보다 각각 5.8%, 7.8% 줄었다. 6월~8월 도축두수는 363만6000두로 3월~5월 408만7000두보다 11%가 줄었다.

산란계 사육수수는 6267만4000수수로 전분기보다 74만7000수수(1.2%), 전년 동기보다 134만8000수수(2.2%)가 증가했으며, 육계는 6450만5000수수로 전분기보다 3139만3000수수(32.7%), 전년동기보다 403만5000수수(5.9%) 감소했다. 산란계는 지속적인 계란 산지가격 호조로 입식이 증가했으며, 육계는 여름철 특수가 끝나는 계절적 요인과 폭염 피해에 따른 사육가구의 입식이 지연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 사육수수는 1224만6000수수로 전분기보다 104만1000수수(7.8%), 전년동기보다 36만5000수수(2.9%)가 감소했다. 산지가격 하락 및 폭염에 의한 사육가구의 입식이 지연된 것으로 풀이된다.

 

<3/4분기 가축사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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