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1개국 대상 주요 동물질병 진단 기술 등 전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아시아 11개국(브루나이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 및 네팔, 몽골) 관계관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아시아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올해 5월 세계 최초의 일본뇌염 OIE 표준실험을 인정 받아 5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돼 수의과학기술분야 선도 기관으로서 아시아 지역 OIE 회원국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워크숍 기간 동안 검역본부의 동물질병 진단·방역관리·동물검역 및 역학연구동향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뤄진 후 OIE 표준실험실 인정 질병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또한 참가국의 각국별 동물질병 발생상황 발표를 통해 정보를 교류를 통해 검역본부 전문가간 네트워크가 형성됐으며 국내 주요 동물약품 수출업체의 회사 및 백신·진단제품 소개를 통해 국내 동물약품산업의 수출 촉진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국의 방역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각국의 동물위생관련 방역 및 연구정보를 공유하며 상호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국내 방역은 물론 더 나아가 국가 위상 제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축유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