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쌉쌀 생강 수확 및 안전저장해야
매콤쌉쌀 생강 수확 및 안전저장해야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3.10.3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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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수확·저장법 전파 활용 당부

충남도농업기술원은 10월 하순 생강 수확철을 맞아 씨생강을 안전하게 수확하고 저장하는 방법을 전파하고 활용을 당부했다.
최근 충남농기원에 따르면 생강의 수확적기는 노지재배의 경우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으로 보통 가을에 된서리를 맞기 전 수확하는 것이 좋다. 다만 비가림 재배에서는 노지재배 보다 환경조건이 좋아 1개월 정도 늦은 11월 하순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할 때는 토양이 심하게 굳어지지 않았으면 포기째 뽑아 줄기를 자르기 전 생강에 붙어 있는 흙을 털어내고 뿌리를 제거한다. 그 후 줄기를 자른 뒤 잔재물을 떨어내면 되는데, 만약 토양이 굳어서 뽑을 수 없다면 농기구를 사용한다.
수확한 생강을 저장할 때는 씨생강은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해 잎과 뿌리를 깨끗이 제거한 후 저장해야 좋으며 저장용 생강은 뿌리썩음병 발생이 없고 배수가 잘 되는 밭에서 생산된 것을 선택해 저장한다.
생강 저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은 13∼16도의 온도와 습도는 90∼95%로 토굴을 이용할 경우 온도가 약 13도, 습도가 90%이상 잘 유지가 되기 때문에 특별한 환경조절 장치 없이도 5개월 정도 장기 저장이 가능하다.
토굴에서 생강을 꺼낼 때는 특히 주의를 요하는데 일산화탄소와 메탄가스로 인해 질식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환기를 시키고 작업을 진행해야 함을 유념해야 한다.
토굴이 없는 농가에서는 따로 저장할 수 있는 저장고가 필요한데 생강은 10도 이하에서는 냉해를 받고 20도 이상에서는 썩기 쉽고 너무 건조하면 섬유질만 남기 때문에 습도를 95%정도 유지하기 위한 항온항습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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