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재배 농가들 `뿔났다`
양파 재배 농가들 `뿔났다`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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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물량 탓 산지가격 `뚝`··· 대책 촉구
산지 조생종 양파가격이 큰 생산량 증대 요인도 없이 최저 생산비인 500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현장 농업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준봉)는 최근 성명서를 발표하고 산지가격 폭락을 야기하고 있는 양파 재고물량 소진을 위한 판매촉진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산지 양파가격 하락의 요인은 작년 이상기온에 따른 배추, 양념류 가격상승과 함께 3월까지 이어진 폭설 등의 이상기후로 인한 가격 상승 기대심리로 산지유통인과 저장상인이 양파 저장물량을 제때 방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 재고물량과 조생종 출하량이 겹치면서 산지 가격 폭락을 야기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구제역 사태로 인해 육류 소비가 줄면서 쌈채류 등으로 이용되는 양파의 소비는 현저히 떨어져 재고소진에 한계가 있는 상태다.
한농연 관계자는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산지 양파가격 폭락을 야기하고 있는 재고물량 소진을 위해 판매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배추, 양파 등 채소류에 대해 가격 안정을 위한 근본적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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