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내 통합정산회사 설립해야”
“가락시장 내 통합정산회사 설립해야”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3.11.14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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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농산물중도매인연합회 송보현 서울지회장<사진>은 중도매인들은 외상이 많기 때문에 채권확보가 안되다 보니 부도를 맞았을 경우가 가장 어렵다고 토로한다. 이것은 모든 유통인들의 큰 난재라는 것이다. 이것을 개선하기 위해 정산회사가 설립돼서 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더불어 투명한 경비처리를 위해 가락시장 내에 통합정산회사를 설립하면 어느 청과를 가서도 경매를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도매법인들 역시 각 회사마다 경리부를 둘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락시장은 먹거리의 시장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법인이 공익적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유통인 궐기대회를 통해 밝혔지만 배송료를 주거래인 도매시장법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농민들을 위해서는 거래제도가 개선돼야 한고 개선된 거래제도인 시장도매인제도가 빨리 도입돼야 한다며 요즘은 농산물도 가공시대인만큼 저온저장창고가 있지 않는 이상 가공품은 하루가 지나면 상해버리고 그러고 나면 제 가격을 받지 못하듯 경매를 거쳐서 유통되다 보면 물건은 망가지기 십상이고 보상은 받지도 못하고 피해는 고스란히 생산자에게 돌아가고 만다고 토로했다.
송 회장은 이런 것들은 빨리 경매가 아닌 비상장으로 풀어야 한다며 정가수의매매는 경우에 따라서만 하도록 하고 비상장은 지정된 품목뿐만 아니라 기초농산물에 포함된 농산물은 다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민들한테 출하선택권이 보장돼 자유를 누리고 시민들도 신선도가 생명인 농산물을 바로바로 식탁에서 맛볼 수 있어야 한다며 파렛트화로 물류개선을 시켜 물류비가 절감돼야 가락시장 경쟁력이 살아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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