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즉석육가공 시장 본격 진출
농협 즉석육가공 시장 본격 진출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3.11.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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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축산, 2016년까지 80곳으로 확대

농협은 정육점 즉석가공품 특성화 매장을 2016년까지 80개로 확대한다.

농협중앙회는 11월 25일 서울 면목동 동원시장 내 농협안심축산물전문점에서 소시지, 돈가스 등을 직접 제조해서 판매할 수 있는 정육점인 ‘식육즉석판매 가공점포’ 출범식을 열고 즉석가공품 소비 확대에 나섰다.

농협은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정육점에서도 소시지·돈가스·떡갈비·양념육 등을 즉석에서 제조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농협안심축산물전문점 4곳(서울 동원시장점, 남부시장점, 상도점, 안산 고잔점)을 시작으로 즉석육가공품을 제조·판매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4곳의 점포 운영을 통해 향후 전문점 특성에 맞는 표준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돼지고기 수요는 삼겹살과 목살 등 구이용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어 등심·안심·다리살 등 저지방 부위의 재고가 늘어나 부위별 수급 및 가격 불안정 요소로 작용해 왔다. 따라서 생육을 팔던 정육점은 가공품이라는 판매옵션을 추가해 좀 더 안정적인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대표는 “지역마다 특색 있는 육가공품이 탄생하여 우리 한돈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철저한 위생관리체계를 갖춘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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