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유전자원 보존 위한 가상방역훈련
가축유전자원 보존 위한 가상방역훈련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11.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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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초동방역 대응능력 함양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1월 27일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국가 가축유전자원이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고 보유 중인 생축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구제역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상방역훈련은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의 평시 방역체계에 대한 설명과 국내 및 장내 구제역 발생 가상 상황을 설정한 후 구제역이 의심되는 가축질병 발생상황별 현장훈련으로 진행됐다.

악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전국 또는 자체 일시이동제한 발령 시 48시간동안 직원의 출퇴근 금지, 현장 이동금지, 현장 차단방역 등에 대해 사전 훈련과 시연을 통해 평가위원들이 전반적인 방역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또한 가축유전자원 보유현황 안내와 액체질소탱크에 보관 중인 생식세포, 체세포 등을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질소탱크를 봉인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가축유전자원시험장 김동훈 장장은 “국내 구제역 발생 이후 가축유전자원을 보호하고 없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과 출입자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했다”며 “소중한 국가유전자원이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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