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산물 산지 유통 활성화 잰걸음
전남, 농산물 산지 유통 활성화 잰걸음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3.11.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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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협장‧영농조합법인 등과 발전 방안 논의

전라남도가 농산물 산지 유통 조 조직화․규모화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전남도는 11월 28일 전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지역 농협장, 영농법인 대표 등 200명을 대상으로 산지 유통 종합계획 수립․운영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산지 유통 조직 및 시설의 통합 운영 기반을 구축과 마케팅 전략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안만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지유통팀장을 강사로 초빙해 정부의 산지 유통 정책 추진 방향, 산지 유통 종합계획 수립 과정 및 실태 평가 방안 강의에 이어 해남군 유통담당이 산지 유통 종합계획 수립 사례 발표 등 산지 유통조직의 조직화․규모화 방안을 논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산지 유통 종합계획 수립을 신청한 시군을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평가단의 서면 및 공개발표 평가를 거쳐 사업 대상 시군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5년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등 정부 지원 농산물 유통시설 신청 자격 등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산지조직간 합병․계열화를 통한 조직화․규모화 유인으로 시장교섭력을 높이고 산지유통시설의 확충으로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그동안 전국 48개 시군이 선정됐고 이 중 전남에선 10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은 전국 352개소 중 전남이 25%인 90개소에 국비 492억원이 지원됐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시장교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지 조직 및 시설의 통합 운영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산지 유통조직을 조직화․규모화․전문화 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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