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자조금 필요성 공감대는 ‘충분’
닭고기자조금 필요성 공감대는 ‘충분’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12.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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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금단체간 갈등 내부협의 강화로 극복

“자조금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운영방법은 내부협의를 통해 슬기롭게 문제를 헤쳐 나가자.”

이홍재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은 12월 18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축산전문지 간담회를 진행하고 최근 불거진 닭고기자조금 대의원 선출 등 자조금의 운영논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홍재 위원장은 “한국계육협회와 한국토종닭협회가 현재 주장하고 있는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자조금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돼야 하는 만큼 서로의 문제점을 내부적인 협의를 통해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만간 서로가 만나 의견을 모하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말했다.

또한 “자조금은 그 어떤 누구도 발목을 잡아선 안 되는 육계업계의 상생의 장”이라며 “이를 위해 자조금 사무국을 이전 하는 등 독립성, 공정성, 형평성을 가지고 내년 사업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실시된 대의원 선출과 관련해 사무국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선거구를 조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계열화사업자나 토종닭 농가들이 선출될 수 있도록 했지만 후보 명단에 등록조차 하지 않아 너무나 아쉽다고 표현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대의원 선거에서 선출된 선거구는 전부 무투표 당선이 됐고 후보자 등록수가 부족해 추가 등록을 받은 후에 겨우 마무리가 됐다”며 “만약 그들이 출마 했다면 확실히 정할 수 없지만 대부분 당선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자조금 법 개정도 필요한 것은 알지만 법이 육계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만큼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필요했다면 미리 준비를 했어야 했다”며 “어느 누구보다 자조금의 중요함과 필요성에 대해 다들 공감하는 만큼 잘 준비해 내년 자조금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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