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10만두, 한돈 100만두 판매 신기원
한우 10만두, 한돈 100만두 판매 신기원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3.12.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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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안심축산, 출범 5년 만에 최고 브랜드로 우뚝

농협중앙회 안심축산분사가 한우 10만두, 한돈 100만두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최대 축산물 유통업체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정부 정책사업과 연계해 ‘협동조합형 축산물유통 패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협 안심축산분사(분사장 김용훈)에서는 12월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하나로 클럽에서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 홍문표 의원, 지역축협조합장 등 사업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안심 한우 10만두, 한돈 100만두 판매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2008년 안심한우 출범, 2009년부터 본격적 활동으로 드디어 올해 11월말 한우 10만두를 돌파해 한우 시장의 15%를 점유해 시장에서 가장 큰 패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안심한우, 안심한돈, 안심계란 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함과 동시에 지역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을 중앙회에서 앞장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높이 도약을 위해 노력과 관계사의 협력으로 완벽한 협동조합형 축산물 유통 패커로 자리하는 농협으로 거듭 태어나자”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안심브랜드 정착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홍문표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올린 대단한 성과”라며 “농가의 생산비를 낮출 수 있도록 농협이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08년 한미 FTA 체결에 따른 국민 불안과 수입축산물 유통량 증가, 원산지둔갑 판매 등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던 때 시작된 안심축산사업은 축산농가 보호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축산물안전관리 프로그램(한우 DNA 검사, 항생제잔류물질검사 등)을 통과한 축산물만 유통하는 시스템 브랜드인 ‘농협안심한우’를 11월 1일 ‘한우의 날’을 맞아 출범시켰다.

출범 첫해인 2009년도에 3만2000두를 시작으로 11년 7만두, 올해 11월 10만두를 판매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대의 한우 유통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안심축산에서는 안심한돈, 안심계란, 안심오리 등 축종 다양화 및 안심축산물전문점, 한우마을, 부분육 사업 등 사업의 다각화 진행을 통해 축산물 유통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올해 안심한돈은 120만두, 안심계란 5억5000만개, 안심축산물전문점 300점 등 사업물량 및 규모 확대를 통해 협동조합형 축산물 유통 패커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0년까지 한우 50%, 한돈 40%, 계란 20% 시장 점유를 목표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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