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한우 생산-가공-유통 전단계 HACCP 적용
대관령한우 생산-가공-유통 전단계 HACCP 적용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4.01.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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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기준원, 시범사업 후 6개 브랜드로 확대

전 단계에 HACCP 지정을 받은 최초의 HACCP체인 판매장이 생겼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조규담)은 지난해 12월 24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한우타운에서 ‘대관령한우 HACCP체인 시범사업 현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HACCP기준원은 2013년을 HACCP체인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대관령한우를 비롯한 6개 브랜드경영체와 HACCP체인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다. 이중 2013년 1월에 가장 먼저 업무협약을 맺은 평창영월정선축협(대관령한우)이 HACCP체인 구축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 HACCP체인 구축 판매장을 갖게 된 것이다. 이로써 대관령한우는 농장, 도축, 가공, 운반 및 보관, 판매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HACCP 지정받은 축산물만 공급하는 최초의 HACCP체인 구축 브랜드가 됐다.

이와 관련 기준원은 올해 1월 31일부터 안전관리통합인증제가 시행됨에 따라 평창영월정선축협을 포함한 브랜드경영체를 대상으로 HACCP체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준원은 안전관리통합인증 평가기준을 HACCP체인 브랜드경영체에 실제 적용해 봄으로써 안전관리통합인증제의 효율적 정착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영교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요즘 기준원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이렇게 첫 단추를 꿰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HACCP체인을 통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우리 축산물에 대한 위생과 안전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담 원장은 “업무협약을 맺은 지 1년이 채 안 돼 HACCP체인이 구축돼 매우 뜻이 깊고 이를 위해 애를 쓰신 평창영월정선축협 관계자 여러분과 지자체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기준원과 조합, 그리고 행정기관이 함께 마음을 모아 대관령한우가 HACCP체인을 통해 우리나라 축산을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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