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농식품 원산지 위반업소 감소세
2013년 농식품 원산지 위반업소 감소세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4.01.03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보다 4.3% 감소…표시 이행률은 늘어

지난해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 적발 건수가 4443개소로 12년 4642개소에 비해 4.3% 줄었다고 최근 밝혔다.

농관원은 2012년 원산지 표시 대상 업소 121만곳 중 30만4000곳을 조사해 이 중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4443곳을 적발했다. 거짓표시 등 상습적인 위반업체 중점 단속으로 12년도에 비해 거짓표시는 2902개소로 6.3%가 증가한 반면, 미표시는 1541개소로 19.4%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배추김치가 1183건으로 22.1%를 차지해 가장 많이 적발됐으며 이어 돼지고기 1051건(19.7%), 쇠고기 762건(14.3%), 쌀 416건(7.8%)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이 2416개소(54.3%)로써 가장 많이 차지했고 농산물가공업체 403개소(9.1%), 식육점 385(8.7%), 슈퍼 232(5.2%), 노점상 156(3.5%)순으로 적발됐다.

농관원은 지난해 원산지 거짓표시 2902건을 검찰에 송치한 결과 이 중 1541건은 징역형 또는 벌금형 등의 형사 처벌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검찰이나 법원에 계류 중에 있고 원산지 미표시 업소 1541개소에 대해서 현장 시정명령과 함께 4억2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