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동무 시장격리사업 조기 확정 추진
제주 월동무 시장격리사업 조기 확정 추진
  • 한승화 본부장
  • 승인 2014.01.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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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월동무 공급과잉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해 시장격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지난 10일 aT센터에서 열린 농수산물수급조정위원회 회의결과에 따른 후속회의를 개최해 월동무 공급과잉에 따른 시장격리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월동무 전체 물량 431㏊(30천톤)에 27억4300만원을 조기에 투입해 월동무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우선 1단계로 18억2900만원을 투입해 20천톤(287㏊)을 시장격리시키고 2단계로 1단계 시장격리후 수급상황 및 가격 형성에 따라 144㏊(10천톤)을 추가 격리시키로 했다.

시장격리 선정기준은 1순위 농협 계약재배 농업인의 계약재배포전, 2순위 농협 계약재배 농업인의 비계약재배포전, 3순위 비계약 농업인이다.

참여 농업인의 지원기준은 농협계약재배 포전인 경우 가을무 최저보장가격인 (63만6000원/10a)이 지원되며 비계약재배 포전은 최저보장가격의 80%(50만8000원/10a)가 지원된다.

시장격리 신청 마감은 오는 20일까지, 시장격리 면적 배정은 22일에 이뤄지고 사업농협별 시장격리 포전 및 면적 확정은 29일이다.

특히 이번에 시장격리되는 월동무 품질 규격은 상품성이 있는 1.5~2.3㎏/개당 수준으로 그 외 규격은 시장격리사업에서 제외돼 상품가격 안정지지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월동무 수급안정을 위한 추가대책으로 144㏊(1만톤) 7억3300만원을 투입하기 위해 농협과 협의를 진행중에 있고 지원대상은 월동무 비계약 재배포전인 자율감축대상"이라며 "앞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수급안정대책(시장격리.수매), 자율감축과 가격지지 노력이 이루어 진다"면 "가격상승은 물론 안정단계로의 회복과 밝은 전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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