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배양 기술로 신품종을 만든다
꽃잎배양 기술로 신품종을 만든다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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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꽃잎이 연분홍으로 바뀐‘예스투게더

충남농업기술원
꽃잎만으로 신품종 국화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충남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국화 꽃잎만을 이용해 신품종을 육성할 수 있는‘꽃잎배양 실용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꽃색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도록 어린 묘에 방사선을 처리하고 잘 키워 꽃을 피우게 한 다음 우수한 화색으로 변이된 꽃잎을 생장조절물질이 첨가된 인공배지에 배양해 식물체로 재생시켜 변이형질이 고정 되도록 하는 새로운 품종육성 방법이다.
농업기술원에서 신품종 육성연구에 활용한 국화‘예스투게더’품종의 꽃잎은 원래 백색이지만‘꽃잎배양 실용화 기술’을 이용하면 품종의 고유특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꽃잎의 색깔만 연분홍으로 바꿀 수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교배육종으로 만들기 어려운 품종을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방법과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돌연변이 꽃잎으로부터 다양한 화색을 갖는 국화 신품종 육성이 가능해져, 우리나라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꽃 생산은 물론 세계 제일의 명품국화를 육종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그동안 국화 신품종 육종은 서로 다른 품종간 교배 에 의존해 왔다”며“앞으로 방사선처리로 국화의 화색변이를 유도해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한 다양한 화색의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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