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재배 최적양분함량기준 최초 설정
복숭아재배 최적양분함량기준 최초 설정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2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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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30분 내 질소·인 성분 현장진단
국내 최초로 복숭아나무 잎을 진단해 나무의 생육에 필요한 최적의 양분함량기준을 설정하는데 성공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은 복숭아나무 생육을 좌우하는 질소·인산· 칼륨·칼슘·마그네슘 등 주요성분의 최적양분함량기준을 설정하고 잎에 함유된 질소와 인의 성분을 30분 이내에 측정해 시비 관리를 보다 과학적으로 할 수 있는 현장진단 정밀관리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원예연구과 과수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복숭아재배 우수농가(120호)포장에서 복숭아나무 잎의 성분함량 분석결과, 최적의 건강상태유지 시 잎의 양분함량은 건조한 잎 1kg당 질소 31.42∼35.97g, 인 2.10∼2.84g, 칼륨 19.36∼25.30g, 칼슘 9.93∼15.76g, 마그네슘 2.36∼4.23g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진단 정밀관리기술은 휴대용 측정기를 이용해 가장 중요한 성분인 질소함량을 5분 이내에 분석해 건강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알려줄 수 있으며 인은 30분정도 소요되고 기타 성분 분석도 2~3일이면 가능하다.
김익제 과수팀장은“지금까지 농작물의 시비관리는 주로 토양분석결과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에 봉숭아 잎을 이용한 현장진단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보다 정밀한 시비관리가 가능해졌다”며“앞으로 더 빠르고 다양한 성분분석과 양분함량에 따른 적정시비량 설정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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