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5월 생산량 작년보다 감소 ‘강세’
마늘·양파 5월 생산량 작년보다 감소 ‘강세’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0.05.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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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고추, 수요 증가로 5월 가격은 4월과 비슷한 ‘보합세’ 유지할 듯
양파
5월 양파 출하는 조생종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중?하순부터 중생종이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출하 지역은 제주와 전남 무안, 고흥, 신안, 경남 창녕 등이다.
잦은 강수와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부진해 조생종을 생산하는 일부 농가에서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출하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와 전남 고흥 조생종 포전 거래는 4월 중순에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현재는 무안 조생종과 중생종이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양파 가격은 조생종 양파 작황 부진으로 단수가 감소하고 수확시기가 지연돼 작년 동월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
5월 상품 kg당 5대 도매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작년 동월보다 높은 2천500원으로 전망된다.
또한 6월 마늘 가격도 저장마늘의 출하가 작년보다 조기에 완료되고,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산 중국 마늘 재배 면적은 작년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작황 부진으로 수확기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생육상황 조사결과, 평당 주수는 작년보다 0.5주 많고, 초장은 6.0cm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잎수는 작년보다 0.3매 적은 것으로 조사돼 전체적인 생육상황은 작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고추
고추 5월 수입량은 작년 동월보다 19% 감소한 6천톤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내 고추 재고량 부족으로 인한 산지 가격 강세로 수입가격이 작년 동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건고추(화건) 5월 상품 600g당 5대 도매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재고량이 많지만, 시기적 특수성으로 인한 잠재적 수요 증가로 전월대비 보합세인 5천600원으로 전망된다.
2010년산 고추 재배 의향면적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2009년산보다 8%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체작목은 콩, 옥수수 등으로 조사됐다.

청양계풋고추
5월 청양계풋고추 도매가격은 10kg당 4만원 5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출하 면적과 단수 감소로 출하량이 줄어 작년 동월보다 크게 높은 상품 10kg당 4만원으로 전망된다.
청양계풋고추의 5월 정식 의향면적은 6%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강원 지역의 재배 의향이 작년 시세 하락의 영향과 일기불순으로 인해 감소했기 때문이다.
6월 정식 의향면적은 수박과 콩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늘어 작년 동월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파
대파 5월 출하량은 출하 면적과 단수 감소로 작년 동월보다 11% 감소할 전망이다.
출하 면적은 겨울대파 재배 면적이 감소했고, 잦은 기상 변화로 월동대파 출하도 지연돼 작년 동월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중순 이후에는 월동대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출하 면적이 회복될 전망이다.
6월에는 생육 지연된 경기 노지대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작년 동월보다 4%, 7월에는 6% 증가할 전망이다.
7월 중순 이후에는 호우 피해를 크게 입었던 작년과 달리 금년에는 출하가 원활히 이루어져 출하 면적 증가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쪽파
쪽파 5월 출하량은 출하 면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단수 감소로 작년 동월보다 4% 감소할 전망이다.
출하 면적은 작년 동월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쪽파 6월 출하 면적은 작년 동월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연된 4월 물량이 6월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쪽파 5월 상품 kg당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주산지인 충청 지역의 출하량 감소로 인해 작년 동월보다 21% 높은 2천600원으로 전망된다.

배추
저장 월동배추 5월 출하량은 작년 동월보다 10% 감소하고, 봄(하우스)배추는 14% 증가할 전망이다.
배추 5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산지 출하량 증가로 작년 동월보다 11% 낮지만 평년보다 높은 상품 10kg당 8천원(중품 6천500원)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가격 강세는 5월부터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순별로는 상순가격이 월동배추 저장량 감소로 중?하순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5월부터는 배추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평년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을 전망이다. 따라서 6~8월 배추 가격의 안정을 위해 봄 (하우스)배추에 이어 봄(노지)배추 출하도 앞당겨 6월 이후의 출하물량을 가능한 한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


무 5월 산지 출하량은 월동무 저장량이 감소하고 봄무 출하가 지연돼 작년 동월대비 25% 감소할 전망이다.
무 5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월동무 저장량과 봄무 산지 출하량 감소로 작년과 평년 동월보다 크게 높은 상품 18kg당 1만7천원(중품 1만4천원)으로 전망된다.
봄무 생산량 감소로 금년 6~8월 출하기 가격은 작년보다 높겠지만 중순부터 봄(노지)무 출하가 시작되면서 가격은 4~5월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6월 무 상품 18kg당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작년 동월보다 높은 1만2천500원(중품 1만500원)으로 전망된다.
또한 7~8월 가격도 9천500원으로 전망돼 작년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자
수미 5월 전체 출하량은 작년 동월보다 5%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봄(노지)감자 출하량이 작년 동월보다 13% 감소하지만, 봄(시설)감자가 9%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수미 5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 동월보다 6% 낮은 상품 20kg당 3만6천원으로 전망된다.
대지 5월 출하량은 단수가 감소했지만, 재배 면적 증가로 작년 동월보다 9% 증가할 전망이다.
제주도 겨울감자 5월 출하 면적은 재배 면적 증가로 작년 동월보다 15% 증가할 전망이다. 단수는 잦은 기상변화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작년 동월보다 7% 감소할 전망이다.
대지 5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 동월보다 15% 낮은 2만8천원으로 전망된다.

양배추
양배추 5월 출하량은 산지 출하량이 감소하지만 제주 지역 저장 출하량이 증가해 작년 동월 보다 9% 증가할 전망이다.
산지 출하량은 출하 면적과 단수가 감소해 작년 동월보다 4% 감소할 전망이다.
양배추 6월 출하 면적은 봄(노지)양배추 재배 면적이 증가하면서 작년 동월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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