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초청 특강
농협,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초청 특강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4.03.1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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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 개선․농산물 수출확대 노력 당부

조원동 경제수석은 3월 6일 농협중앙회 ‘상생-혁신 전진대회’에서 농업경제 팀장 이상 23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조원동 수석의 특강은 농산물 유통개혁에 있어서 농협의 역할을 재차 강조하고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을 당부하기 위한 것.

유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의를 시작한 조원동 수석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지와 소비자를 연결시켜 주는 것이며 산지에서도 계열화를 통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다른 유통과 차별되는 농협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농협은 농업인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으며 이것이 진정한 유통개혁인 동시에 농협의 힘이 여기에서 나온다고 역설했다.

농산물 수출확대에 대해서도 수차례 강조했다. 최근 농산물 수출이 많이 확대되고 있고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도 2017년까지 10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수출을 직접적으로 연관시키기 위해서는 농협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농업인들 스스로 수출도 직접적으로 생산농가에 이득이 돌아올 수 있다는 인식과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것이 농협의 역할이라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최근 중국의 식품 안전성 및 고품질 선호경향을 볼 때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수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농산물 수출에 더욱 더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최근 농협이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마늘, 인삼 등 다양한 품목에서 농업인과 산지, 소비자를 연결하는 신규 브랜드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격려하는 동시에 고품질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파워를 형성하는데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해 9월 개장한 농협의 안성농식품물류센터의 역할과 농산물 가격정보 송출, 농산물 기업상생마케팅, 가격이 폭락한 가을배추, 겨울무, 대파 등 농산물 수급안정사업에 대한 농협의 노력에 대해서도 치하하며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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