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식품 수출 4억불 달성한다
농협, 농식품 수출 4억불 달성한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4.03.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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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출 대도약 전진대회 개최

농협이 한·중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고품질의 농식품 수출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3월 11일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농산물 수출을 선도하는 전국의 수출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등 수출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농산물 수출 대도약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농협 조합장 등 250여명은 전사적인 수출지원 체계 구축 및 수출 붐을 조성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또한 합천 가야농협을 비롯한 14개 수출 우수농협에 대한 ‘2013년 농산물수출달성탑’ 시상식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해외 우수바이어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수출농산물 전시와 수출상담회를 병행했다.

농협은 수출 종합대책에서 2017년까지 농산물 수출 10억불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금년도 4억불 수출을 기필코 달성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수출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농협은 수출전문공선출하회 200개소, 수출전업농 3000명을 수출정예 생산조직으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수출창구 단일화를 위한 수출연합조직을 2015년까지 10개로 확대해 ‘한국판 제스프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활성화 지원자금을 지난해 100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어 수출전략품목을 개발해 시장개방 기회를 활용한 공세적 수출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신선농산물의 경우 우리나라 농산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파프리카, 배, 딸기 등의 상품을 세계 1등 상품으로 육성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식품 수출확대에도 힘써 중국시장에서 인기 있는 유제품과 한국전통식품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상욱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해외 현지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신흥시장 개척과 주력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상해, 호치민 등에 안테나숍과 LA등 미국 중서부에 있는 농협식품 숍인숍 매장을 활용해 한국농식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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