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인력가뭄 해소 위해 ‘총력’
농촌지역 인력가뭄 해소 위해 ‘총력’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4.03.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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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업 외국인근로자 첫 교육 실시

농협중앙회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시흥시 한국지도자아카데미에서 올해 첫 입국한 농축산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농촌 적응을 위한 입국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캄보디아와 태국 등 동남아지역 50여명으로 교육 후 전국 농촌으로 인도된다. 이는 농번기 농촌지역 인력가뭄 해소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도에 의한 외국인 인력 도입이 제조업 등 타산업은 도입쿼터가 모두 축소됐지만 농축산업분야는 전년과 동일한 6000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농작업 기피 등으로 인한 만성적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도’는 농번기에 천정부지로 오르는 인건비 급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농업인들의 영농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인태 농촌지원부장은 “농협은 2003년부터 시작한 외국인 농업연수제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인력난 해소와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고용 농업인들의 노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관리 가이드’를 배부하여 △고용관리 △보험제도 △국가별 문화적 특성과 식생활 △우수 고용사례 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통역상담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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