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두수 줄어 돈가 평년보다 높다
도축두수 줄어 돈가 평년보다 높다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4.03.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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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한 수요 감소로 비축 물량 증가

▶돼지=4월 지육가격은 탕박 기준으로 4500~4700원/kg이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표본농가 조가 결과 19%의 농가에서 PED 발병했으며 발생 농가의 1~3월 생산 자돈의 25% 폐사됐다. PED 영향으로 전국 양돈농가에서 1~3월 생산된 자돈의 5.8%가 폐사된 것으로 추정돼 6~8월 도축두수는 전년대비 6.4% 감소가 예상된다.

2분기 돼지고기 생산량은 도축두수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6% 적을 전망으로 4월 지육가격은 탕박 기준으로 4500~4700원/kg, 5월은 4700~4900원/kg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성수기인 6월 지육가격은 5000~5200원/kg으로, 사육두수는 930~950만두에 이를 전망이다.

7~8월은 돼지고기 생산량은 여전히 도축두수 감소세로 전년 동기보다 7% 적을 전망으로 지육가격은 평년보다 높은 4600원/kg 내외로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9월 지육가격은 4200원/kg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육계=4월 육계 산지가격은 1700~1900원/kg으로 전망된다.

종계 매몰 처분과 종란 폐기 영향으로 4월 도계수수는 전년보다 10.5% 감소로 4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33.1% 증가한 8252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AI로 인한 수요 감소로 비축물량이 전월 대비 87.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AI로 인한 닭고기 수요는 전년보다 감소하지만 점차 회복해 4월 육계 산지가격은 1700~1900원/kg으로 전년보다 상승하다 5~6월에는 도계수수 증가로 전년보다 하락한 1400~1700원/kg 형성이 예상된다.

9월까지 병아리 생산잠재력 지수는 전년 대비 2~10% 높은 수준으로 이후 추가적인 종계 생산기간 연장은 육계 산지가격을 큰 폭으로 하락시킬 수 있어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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