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김치 최초 중동지역 수출
농협 김치 최초 중동지역 수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4.04.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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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선적시작, 농식품 인지도 제고

농협의 김치 브랜드인 아름찬 김치가 중동지역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중동으로 수출되는 김치는 서안동 농협의 풍산김치 8품목(포기김치, 맛김치, 총각김치 등)으로 4월 1일 컨테이너 선적작업이 시작됐으며 첫 수출물량은 7240kg이다.

이번 김치 수출은 작년 8월부터 ㈜NH무역에서 중동지역의 바이어를 발굴해 거래품목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성사됐다.

최대 김치 수출시장인 일본에서 반한정서가 확대되고 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출업체의 채산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새로운 수출국을 확보함으로써 김치 판로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치를 수입하는 업체는 싱가리아 엔터프라이즈로 중동시장의 유통 허브인 두바이에 물류기지를 두고 있으며 쿠웨이트에 자체 판매망을 두고 한국․일본의 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유통기업이다. 농협중앙회는 수입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향후 농협 농식품의 중동지역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아랍에미리트(UAE)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입규모가 가장 큰 시장이며 에너지 자원을 제외한 전 물자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중동시장의 교두보이자 테스트 마켓으로서 매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김치수출을 계기로 농협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체브랜드 홍보를 강화해 중동시장 수출확대 기반조성 및 우리 농식품 인지도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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