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계란유통업 진출 문제 대화로 풀겠다”
“하림계란유통업 진출 문제 대화로 풀겠다”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4.04.13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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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을 대한양계협회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대화와 소통을 기본 운영 방침으로 삼고 양계협회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

신임 오세을 대한양계협회장이 부임 첫 기자간담회를 4월 2일 협회 회장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3월 21일 회장 취임 후 활동사항과 향후 중점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본회 운영 및 계획을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세을 회장은 최근 계란산업의 최대 이슈인 하림의 계란유통사업 진출에 대해 “최근 하림의 임직원을 만나 하림측의 입장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하림의 계란유통사업 진출은 원칙적으로는 반대하지만 모든 부분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 내부에서도 하림의 계란유통사업의 입장이 찬반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채란분과위원회 차원에서 T/F팀을 꾸려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며 “협회의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하림과 이 문제에 대해 끝장토론 등을 통해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투명하지 못한 계란유통구조 문제를 지적하면서 “계란 생산자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가들의 권익과 생존권이 보장되는 현실을 만들겠다”며 “임기동안 확실한 유통구조개선을 통해 유통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대화와 소통으로 양계인들을 위한 양계인들에 의한 협회로 나아갈 것이고 분과별 TF팀 운영으로 당면 현안을 풀어나가겠다”며 “언론에서도 양계산업발전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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