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농업인은 3농혁신의 중심
여성 농업인은 3농혁신의 중심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4.04.24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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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농혁신대학 여성 농업인 과정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4월 17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3농혁신대학 여성농업인 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도지사, 도내 생활개선회와 한국여성농업인회 임원 등 여성지도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3농혁신 대학은 주제발표, 도시사와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안정선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이 ‘여성 농업인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은미 박사는 ‘여성 농업인의 사회 경제적 지위 확보’를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도지사와의 대화에서 안 도지사는 “‘20:80의 경제법칙’ 중 흥미로운 것은 고부가가치를 지닌 20%의 근로자들 가운데 80%는 여성이라는 예측”이라며 “한국 농업의 미래 역시 여성 농업인들이 가꿔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농혁신은 농어업인이 주체가 돼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혁신하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살기 좋은 농어촌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라며 “농업의 주인인 여성 농업인이 적극 참여할 때 3농혁신은 성공할 수 있다”고 충남 농업 발전의 동반자로서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숙하 생활개선 충남연합회 회장은 “농촌 인구 절반 이상인 여성 농업인을 위한 3농혁신대학 과정이 개설돼 기쁘다”며 “농촌 여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전문농업인으로서 지위를 확보하고, 제도적으로 과중한 농업 노동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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