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동향] 겨울무 5월 이후 가격 상승 기대
[품목동향] 겨울무 5월 이후 가격 상승 기대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4.04.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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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소비부진과 기상호조로 평년대비 상승폭은 낮아

겨울무 가격이 5월 이후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기획팀에 따르면 산지출하가 계속되고 있지만 상품성 높은 저장물량의 출하비중이 증가하면서 5월 이후 다소 가격회복이 점쳐진다고 밝혔다.
 
현재 겨울무 저장량은 6~7만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20~30% 정도 많으며 지속적인 시세하락과 산지출하 조기종료 전망에 따라 저장량이 증가했다. 4월 중순부터 겨울무 저장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4월 평균 무의 가격동향은 18kg 상품평균 기준 7230원대. 평년 4월 가격 1만444원에 비해 31%하락한 금액이며 지난해 4월 9827원에 비해 26% 떨어졋다.
 
최근 무 가격은 4월 19일 같은 기준 7014원으로 7000원대가 무너지는가 싶더니 4월 23일 7857원으로 8000원대를 넘보고 있다.
 
aT 관계자는 “품질 좋은 저장물량 출하비중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대비 가격이 상승해 안정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단 장기적 소비부진에 따라 전년·평년에 비해서는 낮은 가격상승폭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기상호조에 따른 작황호조로 지난해 겨울무의 출하량은 31만8000톤에 달했으며 평년대비 과잉생산량 8만1000톤 중 7만톤은 정부가 1~2월에 실시한 수급안정대책으로 현재 안정적인 출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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