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특화 원산지관리 시스템 개발
농수산식품 특화 원산지관리 시스템 개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4.04.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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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보급 계획…FTA 활용 높인다

정부가 원산지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농수산식품 업종에 특화된 원산지관리시스템(FTA-Agri)을 개발해 무료로 보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29일 무역협회에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농수산식품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지관리시스템 개발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정부가 무료로 보급 중인 원산지관리 시스템인 ‘FTA-Korea’와 ‘FTA-PASS’는 제조업을 위주로 모든 산업에서 사용하도록 표준적인 원산지관리 절차를 적용, 개발하면서 농수산식품 업종에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사용자 편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원산지를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입증서류에 대한 관리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농어민 및 관련 업계의 원산지관리가 한결 용이해지는 것은 물론 FTA 수출활용률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오는 11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그동안 피해 산업으로만 인식돼 상대적으로 FTA 활용률이 저조한 농수산식품업계가 관세 인하에 따른 FTA 기회요인을 최대한 활용,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농수산식품 기업과 품목들이 많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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