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미래형 복합교육 단지 조성
충북 증평, 미래형 복합교육 단지 조성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4.05.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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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팜특구 개발 예비 타당성 높은 평가

충청북도 증평지역에 건설되는 에듀팜특구 개발 사업이 최근 예비 타당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미래 트랜드형 복합교육 휴양단지 조성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충청북도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차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 에듀팜특구사업이 경제성 평가에서 0.97점을 받았으며 새로 도입된 계층적 분석(AHP) 결과는 0.508로 0.5를 넘어 사업의 정상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증평 지역에 충북 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1500여억원을 투자해 도안면 원남저수지 인근 220만㎡에 교육·힐링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9년 전인 2005년 계획됐다. 당시 양 기관은 도농교류 촉진 등을 위해 이곳에 체험센터와 농어촌 인재개발원, 대중골프장, 가족호텔 등을 짓기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이후 정부부처와 협의과정에서 이견이 나와 우여곡절을 겪다 2009년 에듀팜 특구지정을 받았으나, 2012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0.54점에 그치면서 좌초위기에 몰렸다.
 
13년 1월 충북도는 사업성이 높은 콘도, 글램핑단지, 블루베리관광농원, 수상레포츠 시설 등 복합교육 휴양단지를 개발하는 사업계획으로 대폭 변경해 기획재정부에 재요구했다. 지난해 2월에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민자유치 등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협약서를 충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와 체결하면서 추진 동력이 확보된 바 있으며, 그동안 충북도와 증평군은 기획재정부과 KDI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한편 KDI의 최종 예타 결과 발표에 따라 에듀팜 특구사업을 시행하게 될 한국농어촌공사는 2005년 당초 계획 이후 그동안 준비과정의 계획 변경사항 등을 반영해 특구 변경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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