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2018년 53만8529톤 집유목표
매일유업 2018년 53만8529톤 집유목표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4.05.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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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통해 국내 시장 한계 돌파 천명

매일유업이 2018년까지 53만8529톤을 집유하고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매일유업은 5월 14일 전북 고창 소재 매일유업 상하농원 육성목장에서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농업의 6차산업화에 앞장서는 매일유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매일유업은 △국산 농축산물 사용 및 지역의 부가가치 창출 확대 △국산 농식품 수출 확대 △친환경 유기 농·축산 발전에 기여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매일유업은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판매함으로써 지역 농축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국산 원유 구매량을 2013년 30만5038톤에서 2018년 53만8529톤으로 76.5% 확대할 예정이고 특히 상하농원을 통해 지역 농축산물 구매량을 2013년 2만2479톤에서 2018년 23만5267톤으로 947% 확대할 예정이다.

국산 농축산물 수출을 2013년 6386톤에서 2018년 5만6316톤으로 782% 확대하고, 국가별 소비자 특성에 맞는 현지화 제품을 개발해 K-Food 확산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 지속가능한 유기 축산을 통해 유기 농축산물의 매출액을 2013년 225억 원에서 2018년 787억 원으로 250%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농식품부와 매일유업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위원회(김종국 사무총장), 한국소비생활연구원(김연화 원장), 한국낙농육우협회(손정렬 회장)가 공동주체로 참여했으며, 일본 6차산업 성공모델로 알려진 미에현에 위치한 모쿠모쿠농장 기무라 오사무 사장과 이이치 이시가키 부지사, 고창 군수(이강수), 농업인 대표, 매일유업 및 농식품부 관계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낙농육우협회 등 참여기관은 농업과 기업의 동반성장 여건 조성, 우수사례의 발굴․확산 및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농업과 식품기업의 상생협력은 우리 농축산물의 수요 확대와 우리농식품의 해외진출을 위한 핵심 사업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식품기업들이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을 많이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은 상하농원이 정부-기업-민간단체-농가가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국 농업 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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