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유전자원 전문가 양성 위해 나섰다
개발도상국 유전자원 전문가 양성 위해 나섰다
  • 이진혁 기자
  • 승인 2014.05.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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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5월 12∼21일 ‘유전자원 관리 국제훈련’ 실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우리나라의 선진 유전자원 관리 기술을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유전자원 전문가 양성에 활용하고자 5월 12∼21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유전자원 관리 국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3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 아시아‧태평양‧오세아니아지소,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AFACI)가 맺은 ‘유전자원관리 국제훈련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전자원관리 국제훈련 주관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맡고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 아시아‧태평양‧오세아니아지소에서는 강사를 제공하며, AFACI는 훈련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AFACI 회원 10개 나라에서 20명이 참가한다. 주요 훈련내용은 분자유전학적 기법을 이용한 유전자원 관리와 초저온 보존 등 영양체 유전자원의 장기보존법이며 이론 교육과 실습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나라 유전자원 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귀국 후 수행할 연구계획서를 함께 작성하며 참여 나라 간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AFACI는 아시아의 식량문제와 농업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출범한 다자간 협의체로 현재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한국 등 총 11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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