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수확 가능한 신품종 '오사리무' 출시
조기 수확 가능한 신품종 '오사리무' 출시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4.06.12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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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바이오, 수확기 열근 발생 적어 농가소득 향상 기대

조기 수확이 가능하고 다양한 작형에서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제주 월동무 신품종이 출시돼 일선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차세대 제주 월동무 신품종인 ‘오사리무’ 품종을 개발해 올해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사리란 이른 철에 수확되는 농작물을 뜻하는 말로 농우바이오는 이번에 개발한 무 품종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상품 이름에 ‘오사리’란 이름을 붙였다.

이 품종은 제주 월동무 작형에 파종해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 수확되는 조생종 품종으로 초세는 중간 정도로 근장이 짧고 근미 맺힘이 빠르며 수확기 열근 발생이 적을 뿐만 아니라 근비대가 빨라 조기 수확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 지역 농민들은 월동무 생산에 있어 근형이나 밑맺힘 불량, 수확기 열근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신품종의 개발로 안정적으로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가 가능해 졌다며 ‘오사리무 품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농우바이오 제주사업소 정웅섭 소장은 “이번 ‘오사리무’ 품종의 공급은 제주지역 월동무 재배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시기에 월동무를 재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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