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파’ 탓에 수입농산물 가격 상승
‘이상한파’ 탓에 수입농산물 가격 상승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0.05.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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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중국산 김치 03년 이후 사상최고 가격 기록
4월들어 이상 한파 등의 영향으로 수입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축산물 가운데 수입량이 가장 많은 삼겹살 수입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관세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주요 농수축산물 4월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국내 수입되는 양파와 마늘·생강·오렌지 등이 이상 한파 탓에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농산물별로는 양파가 전월대비 24.5% 상승해 kg당 960원, 마늘은 kg당 1천134원, 생강 kg당 3천214원, 오렌지 kg당 2천36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김치의 경우 수입이 본격화된 03년 이후 사상 최고가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수입량이 전월대비 10.4% 감소했음에도 가격은 15.9% 상승한 kg당 876원으로 집계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4월까지 한파가 이어져 국내산 배추포기 값이 5~6천원을 육박하는 등 국내 배추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중국산 김치수요도 동반 상승했다”고 수입가격 상승의 요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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