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 카레·기능성 강화 현미유 등 개발
우리 쌀 카레·기능성 강화 현미유 등 개발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5.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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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루를 활용한 신기술, 쌀 소비촉진 큰 기대

밀가루 대신 국내산 햅쌀을 활용한 쌀루(Rice-Roux)의 제조 기술이 개발되어 쌀 소비촉진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과 쌀소비촉진가공기술산업화연구단(단장 이현유 박사)은 지난 11일 aT센터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성과발표회에서 쌀루(Rice-Roux)를 활용한 신기술제품 9종과 기능성을 강화시킨 현미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개된 제품은 쌀루를 이용한 ‘쇠고기, 크림, 양송이, 야채, 마늘 등 쌀 스프5종과 ’콘크림, 포테이토 등 컵스프 2종, 쌀카레루(Rice Curry-Roux)를 활용한 웰빙 카레여왕 2종(해물, 치즈&코코넛) 등으로 쌀 소비촉진을 위하여 특별히 개발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기술은 루(Roux)의 주원료인 밀가루 대신 국내산 햅쌀을 활용하여 제조 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쌀가루를 분쇄하여 버터와 혼합, 로스팅 공정을 거쳐 제조된 스프용 쌀루(Rice-Roux)와 분쇄 쌀가루에 식용유지, 순카레분 및 강황분을 혼합, 로스팅 공정을 거쳐 카레용 쌀카레루(Rice Curry-Roux)를 제조 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들은 일반 밀가루를 첨가한 제품에 비해 고소한 맛이 강하며 뒷맛이 좋고 깔끔한 것이 장점이다. 또 물성도 부드럽게 향상되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스프 및 카레를 제조 할 수 있다. 특히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아 그동안 글루텐 알러지로 인해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한 최적의 제품이다.
기능성 강화 현미유의 경우는 정제 과정 중 손실되는 기능성 성분(옥타코사놀)의 결정화 없이 최종 정제 현미유에 재 첨가하여 기능성을 높인 것이다. 이 기술은 쌀 유래 고융점 옥타코사놀을 저 융점 화합물로 전환하여, 기능성 지방산이 함유된 저 융점 화합물을 제조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연구단의 이현유 박사는 “이처럼 저 융점화로 전환시키는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식품에 적용 가능한 소재의 개발을 통해 새로운 현미유 보급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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