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가격 보합세 유지 전망
계란가격 보합세 유지 전망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4.07.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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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타축종 가격 상승 대체효과 톡톡

계란가격이 가을까지 맑을 전망이다.

대한양계협회의 7월 15일 난가가격 조사발표에 따르면 특란 기준 개당 165원으로 전년대비 15원이 오른 상황이다.

현재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사상최대인 약 7000만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뭄으로 인한 채소가격의 상승, 돼지·오리고기의 상승 등으로 실질적인 소비가 급증했고 더위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가격이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등의 여파로 인해 각종 인증계란이 유통현장에서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소형 농장 등의 비 인증계란은 유통흐름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을 이후 계란유통 흐름은 안개속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노계들이 정리됐고 올해 추석이 9월 초에 있는 만큼 계란의 특수철인 구정이 오기전까지는 특별한 상황이 없는 것이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타 축종의 가격상승과 농산물의 가뭄 등의 여파로 인한 대체효과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고 세월호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가 극복되고 있어 올해 연말까지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업계관계자도 많은 편이다.

대한양계협회 이상목 차장은 “올해 초부터 계란가격이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계속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소비심리가 떨어지면 계란가격도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계획적인 노계 도태와 병아리 입식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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