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목장 이민영 사장 노하우
아세아목장 이민영 사장 노하우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4.07.31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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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허드레 일부터 성공까지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이 말을 실천하고 있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아세아목장(대표 이민영)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선정하는 베스트목장을 2013년 단 한 달을 제외하고 매달 선정됐다.

이민영 대표는 2세대 축산경영인으로 어릴 적 아버지에게 분뇨를 처리하는 것부터 목장의 일 배우기 시작했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목장경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지역 2세대 모임의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파주지역의 2세대 축산경영인 모임 ‘소나무 모임’에서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그 모임을 단순한 친목모임이 아닌 사양관리를 공유하고 생산관리를 토론하는 생산성 있는 모임으로 만들었다. 실제로도 지역에서 함께 활동하는 회원들의 성적은 다른 목장에 비하여 우수하다.

아세아목장의 높은 성적은 이민영 대표의 소에 대한 관심과 관찰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민영 대표는 △발정관찰 △사료섭취량 △분뇨 및 변의 상태를 매일 관찰을 통해 체크하는 것이 목장 관리의 출발이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아세아목장은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민영 대표가 거주하는 집은 목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1층은 착유실 그리고 2층에 집이 있는 구조이다. 제한된 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는 방법이었지만 또 다른 아이디어가 숨어있다. 이민영 사장의 집 거실에는 목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소 관찰용 창이 달려있다. 그것을 통해 집안에서도 소를 언제나 편하게 관찰할 수 있다. 집안 거실의 창문과 착유실의 구조 등은 아버지에게서 전수받은 아이디어다.

노하우로도 생산성이 향상이 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부지런함이 바탕이 돼야 된다. 이민영 대표는 이점을 머릿속에 각인하고 있다. 현재 77두 규모의 목장을 매일 축사 운동장을 트랙터 로터리를 이용해 청소한다.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관리하는 부지런함이 바로 높은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도 목장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목장맞춤형 장비를 손수 만들고 하루하루를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잉여원유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즈공방을 부인과 함께 준비 중이다.

이처럼 자기 일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즐기며 하는 자세 이것이 아세아목장을 베스트목장으로 이끄는 원동력이다.

여기에 사료 거래처인 선진사료와의 소통도 아세아목장의 성적에 일조했다. 선진사료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유량과 하절기 특별 처방사료 공급해 여름철에도 유지방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또한 선진사료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해 파트너목장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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