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개발 ‘전동식 전지가위’ 미국 수출
농진청 개발 ‘전동식 전지가위’ 미국 수출
  • 이진혁 기자
  • 승인 2014.08.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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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만 달러 계약 성사 쾌거

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전동식 전지가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성능을 인정받아 수출시장까지 진출했다고 밝혔다.
‘전동식 전지가위’는 농진청과 (주)케이보배(대표 진기환)가 2009년 공동 개발해 원천기술 특허가 등록됐으며 2010년 실용화재단을 통해 (주)케이보배에 기술을 이전하고 사업화가 진행돼왔다. 이후 2011년 실용화재단의 시제품 제작지원으로 현장 적용성이 개선된 양산형 제품이 개발됐으며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미국과 약29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수출물량 증대가 예상된다.
한편, ‘전동식 전지가위’는 가볍고 착용이 간단해 휴대가 용이하다. 또한 고령자․부녀자도 쉽게 작업이 가능하고 목질이 단단한 과수나무(배, 사과, 감귤, 오렌지 나무 등)의 전정(가지를 잘라 주는 일), 전지(가지치기) 작업 시 작업속도를 높이고 손의 피로감을 없애 작업의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실용화재단은 전동식 전지가위의 기술사업화로 고령화된 농촌에 고역작업 중 하나인 전정․전지 작업에 대한 작업의 편이성을 높여 작업능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실용화재단은 전동식 전지가위뿐만 아니라 국내기술로 개발된 농작업 기계의 국산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수출지원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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