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한우고기, 유전자검사 결과 모두 한우 판명
학교급식 한우고기, 유전자검사 결과 모두 한우 판명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4.08.11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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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판매장 및 축산물가공장 가짜한우 11건 적발

올해 7월 말까지 21개 시·군 154개교에서 경기도내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쇠고기에 대한 한우 유전자 검사 165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한우로 확인됐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임병규)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매년 시·군, 교육청과 합동으로 불시에 특별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0까지는 매년 1~3건의 부정 납품이 적발됐으나 2011년부터 최근까지 학교급식에 납품된 소고기 2019건에 대한 유전자검사 결과 단 한건도 가짜한우가 적발되지 않았다.

한편, 축산위생연구소에서는 해마다 학교급식 외에도 축산물판매장 및 축산물가공장 등에 대하여도 한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7월 말까지 910건을 검사해 11건이 한우가 아닌 것으로 확인돼 허가기관에 행정조치 의뢰했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임병규 소장은 “축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가 정착단계에 있으나 아직도 일부 판매장에서는 비한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축산물을 구입할 때에는 너무 값이 싸거나 전문판매장이 아닌 곳에서 구입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소비자를 기만하는 둔갑판매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한우고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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