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추석을 맞이해 CJ제일제당과 손잡고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밤 소비 촉진 상생마케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기간동안 소비자들은 밤(1kg/봉)을 3500원에 ‘1+1’형태로 구입할 수 있다. 판매처는 농협 주요 하나로클럽(마트) 및 농협중앙회와 거래하는 중소슈퍼마켓이다.
농산물 상생마케팅이란 기업의 후원금으로 농산물의 가격을 할인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창조경제적 농산물 소비촉진 방안이다. 상생마케팅을 통해 기업(광고효과, 사회공헌 이미지 제고)·농업인(판로 확대)·소비자(농산물 가격 인하)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다.
단맛이 풍부한 밤은 비타민(A·B·C) 등 다양한 영양소를 지녀 건강에 좋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좋은 밤의 세계적 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충청남도는 국산 밤의 40% 가량을 생산하는 국산 밤의 최대 산지이다.
특히, 올해는 농산물 소비 부진으로 농가에는 밤 재고물량이 많고 기상조건 양호로 밤 생산량이 평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햇밤 출하 시 물량 과잉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상생마케팅 행사를 통해 작년에 생산된 충남산 밤을 1+1으로 판매해 재고 물량을 감축시켜 밤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밤은 우리나라 대표 제수용품이다. 소비자들이 맛과 영양이 훌륭한 충남 밤을 적극 소비해, 밤 재배농가도 돕고 뜻 깊은 한가위 명절을 지내시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상생마케팅에 참여하는 CJ제일제당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