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을용 최상위 미니씨감자 공급완료
제주, 가을용 최상위 미니씨감자 공급완료
  • 한승화 본부장
  • 승인 2014.09.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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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가을 재배용 미니씨감자를 지난 8월 22일 공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품종은 제주에서 주로 재배하는 '대지' 품종 4,600㎏과 더뎅이병에 강한 '제서' 품종 400㎏ 등 2품종 5000㎏(10㏊분)이다.

이중 '제서' 품종은 2011년도에 품종보호 등록된 제주에서 만든 신품종으로 수량은 대지의 90% 수준이나 감자 연작으로 인한 더뎅이병 발생이 많은 지역에 유리한 품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씨감자는 기본종급으로 분무경 수경재배로 생산한 3~50g 크기로 병 감염이 전혀 없는 최상위급 국가보증 씨감자다.

특히 기존 일반 씨감자와 달리 2∼3회 이상 종자로 사용해도 품질과 생산성이 우수한 종자로 평가 받고 있는데, 전량 지역농협을 통해 농업인에게 공급했다.

공급은 실중량 5㎏ 박스에 포장해 공급했고, 가격은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지감자는 전년 대비 20%낮춘 ㎏당 1만6000원(1박스당 8만원)에, 제서감자는 ㎏당 1만2000원(1박스당 6만원)에 공급했다.

이번에 생산한 씨감자는 12개 지역 농협을 통해 218명의 농업인에게 8월 22일까지 공급을 완료했다.

농업기술원은 국가보증 미니씨감자를 2007년부터 농가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매년 2월과 8월에 2회 공급한 이래로 2010년부터는 도내 씨감자 완전 자급화에 성공했고, 올 2월에도 8톤을 농가에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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