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격 ‘하락추세’ 번식의향 ‘여전’
한우가격 ‘하락추세’ 번식의향 ‘여전’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5.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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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되지 못한 물량 일시에 몰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지난 4월에 작년 동기대비 26.1% 하락해 작년 초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송아지와 큰소 산지가격도 각각 21.4%, 27.3% 하락했고 시장개장 이래 일자별 산지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GS&J인스티튜트에서 최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3월과 4월의 도축두수는 전년 동월대비 각각 4.8%, 17.7% 증가했지만 1∼4월 사이 도축두수는 1.7% 적은 수준으로 도축두수 증가는 1∼2월에 도축되지 못한 물량이 일시에 몰려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지난 3월에는 인공수정액 공급량이 전년 동기대비 108.4% 증가했으나 1∼3월 사이 공급량은 27% 적은 수준으로 이것은 번식의향의 감소라기보다 생리 기술적 제약으로 인공수정이 지연돼 1∼2월의 인공수정이 이뤄지지 못한 부분이 3월까지 만회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암소도축두수는 4월에 전년 동월보다 9.2% 증가했으나 수소 도축두수 증가율 24.3%보다 낮았고 1∼4월 사이 도축두수는 전년 동기보다 12% 적어 암소 사육의향의 감소로 보기 어렵다.
쇠고기 수입량은 2009년 하반기 이후의 증가추세가 이어져 3월에는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고 미국산 수입량도 45.7% 증가해 미국산 수입비중이 40%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
3월말 기준으로 미국산의 총 대기물량이 전월보다 26.5% 증가, 작년 3월의 6배가 넘는 양으로 이것은 약 5개월분 통관량에 상당하며 구제역 파동의 영향으로 수입육 수요의 증가기대에 따른 발주량 증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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