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방역상황실 운영
경남도는 전남 영암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해 9월 25일부터 도내 AI 유입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을 추진 중에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는 외부 바이러스 상존 등 구제역·AI 재발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됨에 따라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구제역·AI 특별방역을 추진한다고 10월 6일 밝혔다.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도, 축산진흥연구소, 시군, 축산단체 등 관련 기관에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기관 간 비상상황을 유지하는 등 유사 시에 대비한 긴급 방역 태세에 들어간다.
또 경남도 실정에 맞는 차단방역을 추진하기 위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상시 소독·백신접종 등 차단방역 요령을 교육·홍보하고, 축산관련 시설의 방역실태 집중점검, 농가 예찰 및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는 등 구제역·AI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경남도 성재경 축산과장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산농가에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철저한 방역의식이 중요하다”며,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1588-4060)와 농가소독, 예방접종 등 농가 자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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