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오해와 진실 알리기
축산물 오해와 진실 알리기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4.10.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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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자조금연합, 공중파·다큐·교육영상 등 다양한 활동 추진

축산물 인식개선 사업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축산자조금연합은 축산물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서구화된 식습관의 문제와 함께 비만, 성인병 등의 원인으로 축산물이 집중 부각됨에 따라 이에 대한 편견과 오인지를 해소하기 위해 9개 축산자조금(한돈·한우·우유·닭고기·계란·오리·육우·양봉·사슴)이 축산물 및 축산업 인식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축산자조금연합은 최근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오해를 일소시키고, 축산물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공중파(SBS 모닝와이드)에 5회에 걸친 특집 시리즈, ‘먹으면 좋다! 동물성 단백질’을 기획, 방송했다.

지난 8월 SBS 모닝와이드를 통해 연령별로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에 대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와 전문가 소견청취, 축종별 건강 요리법 등을 함께 소개했다.

갱년기 이후 부쩍 복부비만이 늘어나 육류섭취를 기피하는 중년여성을 위해서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섭취를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식 방법을 소개했으며,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밥상에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운동 이외에 양질의 단백질 공급이 중요함을 부각하고, 최고의 식재료인 ‘돼지고기’와 ‘계란’을 이용한 성장기 건강 요리법을 선보였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오해로 육류를 거의 섭취하지 않는 노에게는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를 이용해 근력 강화에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높이되 지방섭취는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단백질 이외의 영양학적 가치에도 주목했다. 철분 부족으로 인한 대표적 질병인 ‘빈혈’을 앓고 있는 사례를 들어 실제 쇠고기와 사슴고기를 즐겨먹어 점차 호전된 사례들과 관절염의 위험을 예방하는 ‘우유’와 ‘꿀 계피차’ 음용법도 소개됐다.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문현경 교수는 “우리나라는 서구에 비해 육류 섭취량이 매우 적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서구화된 식습관을 이유로, 육류 섭취의 문제가 언론을 통해 자주 노출된다”며, “노인이나 여성,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육류 섭취를 통한 완전단백질 공급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육류섭취를 기피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축산자조금연합은 축산물・축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제작, 어린이 대상 교재 개발, 오인지 해소용 홍보물 배포 및 심포지엄과 강연 등 향후에도 단계별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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