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돌 맞는 농산물 대표기업 서울청과...28일 기념행사 개최
75돌 맞는 농산물 대표기업 서울청과...28일 기념행사 개최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4.10.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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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표준화 거래제도 다양화 등 비전 선포

국내 농산물 유통 대표기업인 서울청과가 10월 28일 서울 가락동 서울청과 경매장에서 창립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청과(대표 김용진)는 이날 75년 역사를 기념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비전 선포식을 갖고 건강한 유통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이 되겠다는 각오다.
 
서울청과가 제시하는 비전은 △농산물 유통표준화 △거래제도 다양화 △부설연구소 공적 기능 확대 등 3가지. 이를 위해 서울청과는 그동안 농산물 포장화·규격화로 운송·적재 등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농산물을 표준규격에 맞도록 품질, 크기, 중량 등을 등급별로 분류하고 규격포장에 담아 출하를 유도하는 표준규격표시 제도를 이행하고 있다.
 
정가수의매매 등 거래제도 다양화도 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제주당근 파렛트 거래를 정착하는 것은 물론 출하된 당근을 정가수의매매로 거래해 안정적인 거래기반을 구축했다.
 
아울러 부설연구소와 함께 농업기술을 공유하고 연구성과를 사회외 환원하는 등 공익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2013년 국내 도매시장 최초로 농업관련 부설연구소를 개설, 이천시 부발읍에 터를 닦고 고품질 농산물 재배기술, 특수하우수 및 일반 재배시스템 개선, 기능성 작물 재배 매뉴얼 정립, 농산물 수확후관리 기술 등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서울청과주식회사 김용진 대표는 "투명한 거래제도를 바탕으로 수취가격 제고와 안정적 판로를 제공해온 지난 성과를 돌아보며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연구소를 통해 미래의 농업과 농민 발전에 기여하는 등 공익적 소임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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