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사장 채형석)는 11월 17일 국내 낙농 전문가와 선도 농가 등이 참여하는 농협사료 경기지사에서 ‘14년도 낙농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립축산과학원 권응기 낙농과장, 강원대학교 신종서 교수, 이재광 두희목장대표, 임영복 구림목장대표(이상 서울우유협동조합), 강병익 성이시돌목장장, 왕은항 규일목장대표(유기낙농)가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응기 과장은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에서 현재 수행하고 있는 고능력 젖소 생산, 경제수명 연장, 우유 생산비 절감, 우유 소비시장 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을 중심으로 한 젖소의 생산비 절감, 생산성 향상 관련 연구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강원대 신종서 교수는 현재 사료공장 및 농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주요 유기 원료사료 및 조사료의 영양소 함량, 원료평가 및 체내 이용성 관련 연구결과를 소개하면서, “유기 조사료의 경우 관행 조사료에 비해 영양소 함량이 낮은 반면에 수분 함량이 높은 특성으로 인해 농가에서 자가 TMR 설계 및 제조 과정에서 영양소의 과부족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낙농가 대표들은 보다 효율적인 사료주문을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go 사료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 도입과 조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기 낙농가들을 위해 농협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성이시돌 목장의 강병익 자문위원은 목장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해 농협사료의 전문가들의 정기적인 현장교육 지원을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농협사료는 고효율 사료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낙농가의 경영개선을 목적으로 현장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낙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신 사료영양 관련 기술 및 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현장 접목형 사료 연구개발과 더불어 자문위원들의 활발한 의견교환을 통해 낙농가의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협사료에서 지역별·축종별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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