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청주시 ‘한마음 한뜻’ 화합 이뤘다
통합청주시 ‘한마음 한뜻’ 화합 이뤘다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4.11.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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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청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

"헌정사상 최초 주민투표에 의한 청주청원 통합으로 통합청주시의 농업을 다시 한번 일으키는 기적을 보여줍시다."

제1회 청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청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박지환) 주관으로 청주시농기센터에서 최근 개최됐다. 이날 박 회장은 대회사에서 많은 진통과 시행착오 끝에 단체간 통합을 밑거름으로 청주청원이 하나가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농업인들을 대표하는 농업인단체인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여성농업인회, 쌀전업농회, 4-H회 등 많은 단체들의 물심 양면의 협력이 있어 오늘과 같은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며 "청주청원 통합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가 참으로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영원히 한가족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서로를 감싸안고 위로하며 통합청주시의 농업을 일으키기 위해 기적을 일으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회장은 또 "우리의 농업현실을 보면 내부적으로 농촌의 고령화와 후계농업 인력부족, 외부적으로 해외 각국과의 FTA체결 등으로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에 대한 높은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우리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제나 그래왔듯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우고 변화해 험난한 파고를 헤쳐나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박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농업인단체 활동에 공로가 큰 농업인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올해 농업인 대상은 김옥순 씨(흥덕구 강내면), 강근호 씨(상당구 낭성면), 이종진 씨(청원구 오창읍)가 수상했으며, 조동현 씨(상당구 낭성면) 외 17명이 이승훈 청주시장으로부터 우수농업인 표창을 받았다.
 
또 농업인단체 공로상은 서군석 씨(청원군 외하동), 최덕순 씨(청원구 정하동), 김선만 씨(상당구 미원면)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이관용 씨 외 1명이 한국농어촌공사청주지사장 표창을, 유용 씨외 1명이 농협중앙회청주시지부장 표창, 오춘식 씨외 1명이 청주산림조합장 표창, 김금수 씨외 1명이 청주축산업협동조합장 표창을 받았다.
 
시상 후 농업인단체 회원들은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조기 실현해 희망찬 농촌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청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및 농단협 회원 등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화합행사 및 노래자랑, 품목별농업인연구회 농산물 성과물 전시,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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