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산하 9개 공공기관 개혁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산하 9개 공공기관의 비정상적인 방만경영 정상화를 추진해 왔으며 농어촌공사를 마지막으로 노사합의를 원만하게 이끌어내 방만경영 정상화를 완료했다.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은 국민의 눈높이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방만경영 8대 항목을 사전 점검해 자체적으로 정상화 이행 계획(3월)을 수립했으며 기관별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 계획은 농식품부 협의를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 110개 과제를 발굴, 1인당 복리후생비를 전년대비 37% 축소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방만경영 8대 항목에는 퇴직금, 교육비·보육비, 의료비, 경조사비·기념품, 휴가·휴직, 유가족 특별채용, 복무행태, 경영·인사 분야로 한국마사회는 범정부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발표 다음날 비상대책팀을 신속하게 구성해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을 위한 노사실무협의, 직원 설명회, 회장과 노조위원장 면담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78%의 높은 찬성으로 노사 간 정상화 합의를 이뤄내 1인당 복리후생비를 64.9% 축소하고 경영평가성과급 퇴직금 산정 제외 등 30개 과제를 개선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CEO가 앞장서 전담조직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노조쟁점, 세대별 이해관계 등을 종합 분석해 정상화를 추진했다.
정상화 미이행시 유·불리를 개별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시뮬레이션 프로그램(퇴직금 미산정과 임금동결 비교분석) 실시, 본·지사 순회설명회 및 사내 인트라넷에 자료 게재, CEO 정상화 이행 호소문 게재, 노사파트너십 워크숍 개최, 노사대표 일대일 면담 등을 실시했다.
노조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핫라인을 가동해 1인당 복리후생비를 30.1% 축소하고, 명예퇴직금 기준급여 조정 등 34개 과제를 개선했다.
농식품부 산하 9개 공공기관은 정상화 추진과정에서 경영진의 적극적인 리더쉽과 노사 간 협력분위기를 만들어 방만경영 정상화를 마무리하고 나아가 국민에게 신뢰받고 농업인과 함께 하는 공공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