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시각]안티로 죽어가는 우리 농업
[기자의시각]안티로 죽어가는 우리 농업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4.12.22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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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티우유 등의 논란으로 소비부진을 겪고 있는 우유를 시작으로 일부 종합편성채널과 지방방송 그리고 네티즌들이 축산물의 오해로 인해 산업이 농가들의 상처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일부 방송들을 보면 방송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에서 일부 농산물 부정유통 그리고 일부 학자들이 제기하는 내용을 가지고 모든 농축산물이 나쁜 것처럼 왜곡방송을 일삼고 있다. 특히 최근에 모 방송사에서 방영한 ‘팝콘치킨의 고백’을 보면 제작자들이 그 산업을 이해하지 못하고 시청률 올리기에 급급해 편향방송을 하며 일부 관계자하고의 인터뷰 내용을 다른방향으로 설정하고 내용을 고지한 후에 짜깁기로 일부 내용만 방영을 하고 있다.

실제로 이 방송을 제작한 관계자들은 미국에 진출한 국내 업체를 인터뷰하기 위해 요청을 했으나 이 업체가 방송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반려했지만 이 관계자들은 미국의 정책도 알지 못한채 미국으로 무작정 건너와 촬영을 요구하는 사태도 일어났다. 결국 이들은 미국 경찰에 의해 업체에서 쫓겨나 미국 한인사회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사건도 있었다.

이런것들을 극복하고자 9개 축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한우·우유·닭고기·계란·오리·육우·양봉·사슴)는 축산물 및 축산업 인식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수많은 매체를 다 대응하기란 일력과 그 비용의 소모가 커 주요내용을 가지고 축산물의 특집을 PPL로 제작 방영하고 있다.

모든 대처에는 방법과 시기가 있지만 우리 농축산물을 보고하기 위해 농가들만 나서서 산업을 보호하기는 한계가 있다.

자조금 사업에 정부의 자금이 들어가지만 정부도 왜곡하고 편향된 방송이나 네티즌의 주장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항변할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대한항공 ‘땅콩회항’을 보면서 국민에게 대처를 잘하지 못하면 단단한 기업도 한번에 휘청거릴수 있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처럼 우리 농업도 각국과의 FTA 등의 경쟁은 물론 건강하고 깨끗한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농업이 살 수 있는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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