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병해충 피해 주의
동절기 병해충 피해 주의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4.12.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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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불량으로 작물 생육 떨어져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겨울철을 맞아 시설재배 농가에 병해충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계속되는 한파에 시설하우스를 계속 닫아두어 환기불량으로 습도가 높아지고, 작물의 생육은 떨어져 이로 인한 병해충 발생이 발생한다. 주의할 병해충은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응애류,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로 피해가 우려되는 작물은 오이, 토마토와 같은 과일채소와 장미와 같은 화훼작물이다.

오이의 노균병은 겨울철 식물체가 약해질 때 주로 발생하고 잎맥을 따라 노란 병반들이 나타나다가 심해지면 잎 전체가 말라 죽게 된다.

딸기나 토마토는 잿빛곰팡이병을 주의해야 한다. 현재는 5% 이하로 발생하고 있지만, 높은 습도가 계속될 경우 급속하게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장미와 분화류에는 응애류가 30% 이상으로 다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다. 응애류는 크기가 작아 눈으로 잘 보이지 않아 미리 알지 못할 경우 방제적기를 놓쳐 피해가 커질 수 있다.

경기농기원 관계자는 “작물별 야간 생육적온 유지, 시설내부 환기관리, 정식 후 초기에 철저한 방제를 하되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나 경기농기원(사이버식물병원)에 정밀진단을 의뢰해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방제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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