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방-사옹원]
[현장탐방-사옹원]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01.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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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공식품 수출․육성에 ‘앞장’

(주)사옹원(대표 이상규)은 냉동식품을 수출 판매하는 업체로 1995년 설립돼 4가지 유형(밀, 떡, 빵, 기타가공식품)의 70여가지 품목을 HACCP 인증을 받고 냉동식품을 제조, 수출하는 업체로 주력상품은 김말이, 호떡, 잡채, 떡볶이, 전 등 5가지 품목이다.

사옹원은 조선시대 왕실과 궁궐의 음식 및 연회를 관장하는 관청에서 유래돼 1995년 창사 이래 한식의 대표적인 슬로푸드라 할 수 있는 전류와 현재 트랜드에 맞는 튀김, 떡볶이류를 보존식품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한식 세계화와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에 앞장서는 냉동식품 전문회사이다.

 

국내 동종업계에서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대형유통망을 통해 세계 30여개국 해외시장에 국산농산물을 사용한 가공식품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수출은 일본과 미국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선을 다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2003년 5월 미국 LA지역에 수출하기 시작해 일본지역에 해물파전과 치킨카레전을 수출했으며 2004년 3월부터 호주·뉴질랜드·독일 등으로 수출대상국을 다변화시켜 왔다.

 

현재 충북 음성과 경북 경주에 공장을 운영하고 음성과 기흥·대구에 완제품 냉동창고를 가동하고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100여억원 규모로 공장을 증축할 계획이다.

생산시설에 대해서는 튀김식품을 포함한 떡류·파전 등 기타가공품, 도넛 외 빵류에 해당하는 총 4개 유형의 13개 공정, 67개 품목에 대해 HACCP인증을 받았으며 전통식품품질 인증과 이노비즈, ISO22000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한국전통식품 제품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FSSC22000을 획득해 식품안전부문의 최상위 3대 안전규격 지정·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국내 주요 거래처는 에버랜드·아워홈 ·CJ프레시웨이 등 케이터링업체와 식자재업체,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외식 프랜차이즈업체, 학교급식소 등 다양하다.

 

한편 사옹원은 2011년 48회 무역의 날에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2012년 지식경제부장관으로부터 중소기업유공자 포상을 수상, 2014년 농식품 수출유공자로 선정돼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매출은 2014년 180억원을 올렸으며 2013년 250여억원, 2014년에는 30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올해의 매출목표는 4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상규 대표는 “일반농산물을 가공으로 육성시켜야 한다”며 “농산물 소비에 있어 식당이나 가정에서 소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에 기업에서 가공용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장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냉동가공식품 수출 시 바이어를 발굴하는 점이 가장 어렵다며 콜드체인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야 하는데 이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바이어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또한 물류비용이 많이 들어 힘은 들지만 해외는 국내처럼 횡포가 존재하지 않아 꾸준한 판로가 확보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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